[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가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인 경기도대표도서관 명칭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다음달 5일까지 도서관명과 별칭(애칭), 주요 공간의 명칭을 공모해 도내 도서관의 컨트롤타워이자 도민의 지식정보 보고(寶庫)라는 건립 취지와 정체성을 명확히 표현하는 명칭을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다음달 17~31일 후보작들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역제한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명칭과 명칭에 대한 간단한 취지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공모 주제별로 1건 이내 제출 가능하다.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경기도 홈페이지-경기도의 소리에서 응모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응모사이트와 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 경기도 보고 싶은 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제찬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명칭 공모를 통해 대표도서관에 대한 도민의 인식이 확대되기를 바란다. 대표도서관 건립의 주요 과정도 도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경기도의 미래를 상징하는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경기도대표도서관은 총 사업비 1101억원, 연면적 3만300㎡ 규모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융합타운 내 건립된다. 오는 2023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설계를 추진 중이다. 도는 대표도서관을 통해 도내 모든 도서관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고 도민에게 전국 최고수준의 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