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COPD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 및 대기오염의 예방, 기도 감염시 기도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기도 청정을 위해 가래를 잘 뱉는 것이 좋다.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치료는 우선 흡연을 중지해야 하며, 호흡기감염을 예방하고 감염이 되면 심하지 않더라도 안정을 취하여 악화를 막아야 한다.

1) 금연, 빠를수록 폐 기능 감소속도 늦춰

예방에는 금연이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담배를 끊으면 폐기능이 안정되며 심지어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결국 나이에 따른 폐기능의 감소가 정상인과 같아진다. 즉 금연이 빠를수록 폐기능 감소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원래 폐기능은 25세 이후 매년 감소하지만(여성 23㎖, 남성 30㎖), 흡연자는 평균 45㎖, 담배에 민감한 사람은 연간 50~90㎖씩 감소한다고 한다.

2) 폐렴과 호흡기 감염 예방접종도 필수

손을 깨끗하게 자주 씻는 것이 전염성 질환을 피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매년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의 최소한 6주 전에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실시 해야한다. 또한 폐렴 예방 접종으로 폐렴을 일으키는 중요한 균에 대한 예방을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수년간 효과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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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폐 기능 향상위한 호흡 운동 생활화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약 10분 정도 깊이 숨을 들이 쉰 후 입술 사이를 좁혀서 내쉴 때의 공기흐름에 대한 저항을 증가시킨 다음 힘들여 내쉬는 연습을 하면 폐기능이 개선된다. 이때 내쉬는 기간이 들이마시는 기간보다 두 배 정도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유발성 폐활량 측정기로 숨을 다 내쉰 후 힘껏 들여 마시는 운동을 15분간씩 하는 것도 호흡근을 강화하고 객담을 배출 하는데 도움이 된다.

4)실내 습도 높이고 객담 분비물 묽게해 배출해야 객담이 많아서 자꾸 고이는 사람은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실내 습도를 높여 객담이 말라붙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유발성 폐활량측정기를 이용한 호흡 운동이나 리듬 있는 흡기와 기침, 흉곽을 두드려주는 것이 객담을 묽게 하고 배출하는 데 좋다. 바닥에 베개를 놓고 머리가 아래로 가는 자세를 취하여 체위거담을 하면서 흉곽을 오목하게 만든 손으로 두드려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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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걷기 운동 꾸준히 하면 지구력증가 폐기능도 좋아져요

운동이 폐기능을 개선시키지는 않지만 사지 근육을 강화하여 지구력을 증가시키고 호흡 곤란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걷는 것이 가장 좋은 운동인데 하루에 서너 차례 5~15분 정도 걸으면 좋다.

6) 식이 요법

일부의 연구에서 항산화제인 비타민 E와 C, 셀레늄을 포함한 음식이 폐기능의 악화를 억제하고 개선시킨다는 보고가 있으나 다른 학자들은 이러한 효과가 흡연자가 흡연하는 기간에만 국한된다고도 한다. 푸른 야채와 과일, 곡류, 너트와 식물성 기름에 이런 것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7) 기타

진정제, 수면제와 기타의 호흡 억제 효과가 있는 약제를 삼가해야 해며, 기도에 자극을 주는 헤어 스프레이, 모든 종류의 분무기, 페인트 스프레이, 살충제 등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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