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9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3회 리서치 챌린지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서치 챌린지’는 한국투자증권이 주최하는 대학생 대상 예비 애널리스트 선발대회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 대회는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192명이 지원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공개 모집을 통해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시니어 애널리스트 직접 평가를 통해 12개 리포트를 1차 선발하고,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단체 5팀(10명)과 개인 2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서강대학교 윤여훈·전병현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드라마는 위기가 지나면 절정’이라는 제목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을 분석했다. 대상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졌다. 이 밖에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한 학생에게도 상패와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회 입상 총 12명의 대학생에게는 한국투자증권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8월 진행되는 인턴십에 참여해 활동 우수자로 선발되면 최종 면접을 통해 입사가 결정된다. 실제 지난 1~2회 리서치챌린지 수상자 중 9명이 현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2년 동안 본 대회를 거쳐 입사한 9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올해 또한 기대가 크다”며 “역량 있는 Z세대 대학생들이 애널리스트의 꿈을 이뤄 마음껏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매년 대회를 개최해 우수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