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명 사흘에 걸쳐 나눠 관람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020 드림스타트 가족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상영 장소는 메가박스 상봉점으로, 오후 7시 15분부터 시작한다.
상영 영화는 ‘트롤 : 월드 투어’로 팝,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 음악을 테마로 한 여섯개의 마을에서 펼쳐지는 뮤직 배틀을 주요 내용으로 그렸다. 다양한 음악을 좋아하는 깜찍한 트롤들의 배틀이 드림스타트 가족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구는 생활속 거리두기에 따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가족 151명을 3일(13~15일)로 나누는 등 인원을 분산하고 홀수 줄은 띄어 앉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영화관 출입 전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손소독제 사용 후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여 어린이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그동안 코로나19로 집 밖에 나가지 못했던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잠시나마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들을 위해 색다른 프로그램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