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업환경보전’ 사업

이달 말까지 신규 사업지 공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내년에 시행할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의 신규 사업지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농 과정에서의 오염을 최소화하도록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환경보전형 영농 활동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지는 농업인 등이 20인 이상인 농촌지역의 마을이며 시·군에서는 후보 사업대상지별로 주민협의회 구성, 사업총괄코디 위촉 및 행정전담조직 확보 등의 요건을 사전에 갖춰야한다. 사업총괄코디는 주민 대상 의견수렴, 사업추진방향 기획·조정 등 추진하는 농업환경 분야 전문가다.

참여를 희망하는농촌 마을은 이달 말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관할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시·군 및 시·도의 자체평가를 거쳐 오는 9월 농식품부에서 진행하는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앞으로 5년간 농업 환경보전 활동에 필요한 예산 6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앞으로도 농업인 등이 이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정 사업대상지 발굴 및 사업 홍보·설명회 추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