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합교육 대체
농산물·축산물·가공 및 취급 등 3개 과정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오는 10일부터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언제 어디서나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친환경인증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2년 주기로 인증기준과 준수사항 등에 대해 의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해당 농업인은 이번 온라인 교육 과정과 전국 시·군 단위 집합 교육과정 중 편리한 과정을 선택해 필요한 교육을 받으면 된다. 과정은 인증 신청 분야에 따라 3개(농산물·축산물·가공 및 취급)분야로 개설됐다.
집합 교육과정은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지된 상태다. 온라인 교육은 농관원이 운영하는 농업교육포털(www.agriedu.net)서 제공한다.
또 농관원은 코로나19로 친환경 농업인의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인증 신청 시 받아야 하는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인증서 교부 이후 6개월 이내에 받도록 하는 한시적인 예외 조치를 적용했다.
노수현 농관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이고 바쁜 농번기에 집합 교육을 받기 어려운 분들도 많다"며 온라인 교육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