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용인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용인사무소가 시의 농업중심인 처인구 삼가동에 3월 중 들어선다고 2일 밝혔다.

신설 농관원 용인사무소가 들어서는 곳은 용인경전철 삼가역 바로 앞인 처인구 중부대로 1108번지 라파엘메디빌 2층이다. 이곳에선 농업경영체 등록을 비롯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 안전성 조사, 원산지 표시관리 등 농업인과 소비자를 위한 유통‧품질‧농정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용인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 들어선다
지난달 17일 백군기 시장이 권진선 농관원 경기지원장과 협의 후 악수를 하고있다. [용인시 제공]

백군기 시장은 지난달 17일 권진선 농관원 경기지원장과 만나 용인사무소를 처인구에 설치할 것을 강력 요청했다. 시는 이후 농관원 관계자들에게 직접 7곳 후보지를 추천했고 이곳이 최종 선정됐다.

백 시장은 “1만6000여 농업인 숙원이던 용인사무소를 신설하게 돼 기쁘다. 농업인들은 물론 유통업 종사자들도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시는 공무직이나 기간제근로자 등 농관원 용인사무소 인력 충원 시 용인시민을 선발해 일자리 창출에도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