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은 지난 25일 중국 대련에서 중국토지평가사협회가 개최한 제5회 한ㆍ중ㆍ일 국제 부동산 심포지엄에 일본부동산연구소와 함께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감정은 중국토지평가사협회가 중화인민공화국 국토자원부 산하기관으로 부동산 평가기구와 전문토지평가사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본 부동산연구소는 지난 1952년 창립된 부동산 관련 평가ㆍ통계ㆍ연구를 수행하는 일본 최대의 부동산 관련 기관이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ㆍ중ㆍ일 3개국의 부동산 관련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각국의 지상권 및 지하권의 감정 평가기법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한ㆍ중ㆍ일 3국이 불행했던 근대사에 대한 반성과 이해를 기초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대응해 상호 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한ㆍ중ㆍ일 국제 부동산 심포지엄이 아시아 부동산 감정평가업계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ㆍ중ㆍ일 국제 부동산 심포지엄은 지난 2010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매년 3개국이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내년은 한국에서 개된다. 3개국 기관장은 이 자리에서 기관 간 인력과 정보교류, 부동산정보관리, 감정평가기준 및 심사관리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