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시민이 도시ㆍ건축과 소통하는 ‘2014 서울건축문화제’를 10월 한달간 서울 시내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감의 도시건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에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전시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가령 건축가 승효상 씨와 남산골 한옥마을→진양상가→세운상가→종묘→대학로→낙산을 걸으면서 건축물을 답사하는 ‘건축문화투어’가 15회 진행되고, 건축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건축아카데미’와 건축가 작업공간을 소개하는 ‘오픈오피스’도 열린다.

한편 서울건축문화제 개막식는 다음달 17일 DDP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 페차쿠차 서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