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행 의혹' 김건모 차량 압수수색…행적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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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한국에 거주하는 대만인이 마술 소품으로 쓰이는 지폐를 사용하고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만인이 사용한 지폐는 모조지폐로 진위를 가리는게 시간이 걸리는 위조지폐와는 차이가 난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가짜돈 5만원권 수천장을 사용하고 도주한 대민인 A 씨를 쫓고 있다. 이돈은 총 3억원 상당이다. A 씨는 현금거래를 하던 파해자에게 가짜화폐 뭉치를 건낸 뒤 도주했다.피해자는 무역회사 직원이다.

A 씨가 사용한 돈은 마술 소품으로 쓰는 돈으로 한눈에 봐도 가짜 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짜돈 3억원은 모두 회수 된 상태로, 유통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경찰 관계자는 대만인의 출금금지 여부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