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정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조현범, 이하 한국타이어)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인 ‘스마트시티 AU06(Smart City AU06)’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AU06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혁신적 기술과 전기회로를 상징하는 블록 디자인을 통해 효율적인 전기버스의 운행을 가능하게 해 주는 한국타이어 최초의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다.
전기모터 차량의 경우 엔진 소음이 거의 없기 때문에 타이어 소음 저감성능도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시티 AU06은 숄더부에 꺾인 형태의 횡방향 그루브 디자인을 적용해 소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사이드월에는 전기버스의 공기역학 측면을 고려해 최적화된 디자인을 반영했고 돌출부를 없앤 측면 프로파일와 딤플 쿨링 시스템으로 열 방출 효율도 강화시켰다.
새롭게 적용된 그루브 변형 기술은 사용 초기에 물결모양의 3D 그루브 패턴으로 접지력을 강화하며, 마모가 진행될수록 그루브가 직선화되어 배수성과 연료효율을 향상시킨다. 미끄럼 방지 기술 역시 접지력을 향상시켜주며, 블록 강성을 최적화하는 3D 커프 디자인을 통해 내마모 성능까지 강화했다.
스마트시티 AU06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굿디자인 어워드’의 운송기기 디자인 분야에서 타이어 업체로는 유일하게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Bronze)'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