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트레이딩 플랫폼’ 구축
“체계적인 체질 개선으로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 될 것”
[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STX가 사명을 구성하는 철자의 뜻을 재정의하며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STX는 사명 각 철자의 함의를 ‘Sustainable(지속가능성)·Trustful(신뢰)·fleXible(유연성)’로 새롭게 재정의했다고 6일 밝혔다.
STX 관계자는 “향후 이뤄질 모든 경제 활동에 있어서 지속가능성을 지향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시대의 빠른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다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STX는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사업을 주축으로 존립을 영위하는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난해 말 미국의 폐기물 열분해 원천 기술 보유 업체인 ‘Pi Eco’와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이 첫걸음이다. 합작법인은 열분해 기술에 기반을 둔 폐기물 처리와 발전 플랜트 구축 사업을 담당한다.
또 ‘친환경 에너지 트레이딩 플랫폼’을 구축해 액화석유가스(LPG)·액화천연가스(LNG)나 우드펠릿과 같은 대체 에너지에 대한 소싱-저장-물류-판매를 주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STX의 관계자는 “2020년은 STX가 체계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종합상사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