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치료제 '아프로벨'·'코아프로벨' 공동 판촉하기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부광약품 (대표이사 유희원)이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와 고혈압치료제 공동 판촉에 나선다.
부광약품은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아프로벨(성분명 이르베사르탄)’과 ‘코아프로벨(성분명 이르베사르탄 +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지드) 의 국내 코프로모션 공동 판촉 및 배포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2020년부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부광약품은 국내 병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프로벨과 코아프로벨의 영업·마케팅 및 판매를 공동으로 담당한다. 해당 품목군의 2018년 연간 처방실적은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으로 200억원대에 이른다.
아프로벨은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계열의 이르베사르탄 성분의 혈압강하제다. 고혈압뿐만 아니라 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당뇨병성 콩팥병에 임상적 근거를 갖추고 있어 당뇨를 동반하는 고혈압 환자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혈압강하제다. 또한 이뇨제와 복합제인 코아프로벨을 통해 병용요법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인 혈압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광약품은 매출의 80% 이상을 오리지널 의약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제네릭 발매 후에도 매출을 유지하거나 성장시키는 마케팅, 영업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최근 오리지널 의약품 도입이 증가하여 전체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아프로벨 패밀리의 공동판매를 통해 순환기 분야에서의 기반을 다지고 사노피와의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을 도모, 부광약품의 2020년 2000억 매출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