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TM 시장점유율 60%로 확대 성과
특별상은 ㈜경남산기, ㈜하나전기 등 협력업체
조현준 회장 “고객 목소리 경청, 실행한 성과”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효성은 30일 ‘2019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으로 권상환 효성TNS 상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 상무는 효성TNS가 미국 자동입출금기(ATM) 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TNS는 미국 주요 은행들의 입출금업무 자동화 추진 전략을 미리 감지하고,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제조·영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미국 시장점유율을 60%까지 끌어올렸다.
효성과 동반성장을 해온 협력사에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은 ㈜경남산기와 ㈜하나전기가 받았다.
㈜경남산기는 효성중공업 초고압 변압기 부문의 부품 공급업체로, 부품 개발을 통해 신규 수주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설 부문의 전기공사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하나전기는 새로운 공법을 제안해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실행한 훌륭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청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