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대상에 LG전자

SK하이닉스, 우리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 유라이크코리아, 한국감정원 수상

‘헤럴드 일자리대상’ 시상식 성료…일자리 핵심 주무부처 모두 참석
‘헤럴드 일자리 대상’ 시상식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앞줄 오른쪽부터 시계 방향 순으로 장종권 한국감정원 홍보실장,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조수형 우리은행 부행장, 김원범 LG전자 전무, 이순범 SK하이닉스 HR담당, 류상천 CJ올리브네트웍스 상무,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국장, 김중열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박재완 심사위원장(성균관대 교수),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권충원 ㈜헤럴드 대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준희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 김형곤 헤럴드경제 편집국장.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시대적 과제로 부상한 일자리 창출에 발군의 성과를 보인 기업을 치하하고자 지난해 신설돼 올해 2회를 맞은 ‘헤럴드 일자리 대상’ 시상식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상식은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정승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일자리 주무 핵심부처 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목희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일자리는 이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이자, 개인에게는 ‘사람다운 삶’의 출발이고, 국민에게는 ‘나라다운 나라’의 토대” 라며 “올해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노·사·국민 여러분이 함께 열심히 노력한 결과, 최근 4개월 연속 신규 취업자 수가 30만 명 이상 증가하는 등 고용상황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처럼 고용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40대와 제조업의 고용부진은 여전히 아픈 대목” 이라며 “일자리위원회와 정부는 제조업 르네상스와 중소기업·서비스산업 혁신, 전직 지원서비스 체계 확립 등을 통해 이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업의 유일하고 진정한 자산은 사람이다’라는 피터드러커의 말을 인용하며,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계신 기업들은 현재보다는 미래를 바라보면서 인재를 확보하고, 잠재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 이라며 “이러한 기업들의 노력이 우리 사회에 희망의 씨앗이 되고, 추운 겨울에 훈훈한 온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정부는 국민들께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포용적인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재완 성균관대 교수(전 기획재정부 장관)는 심사평을 통해 “수상 기업들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대규모 고용을 실천하는 등 시대적 과제로 부상한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일자리 창출에서 발군의 성과를 보인 기업과 기관 등을 선별하는 일은 미래의 희망을 그려가는 일이기에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시상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인 일자리 대상에는 LG전자가, 역시 고용노동부장관상인 청년일자리 최우수상에는 SK하이닉스가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신산업 일자리 최우수상은 우리은행이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인 미래 인재양성 최우수상의 영예는 CJ올리브네트웍스에 돌아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인 스타트업 최우수상은 유라이크코리아가 수상했고, 여성가족부장관상인 양성평등일자리 최우수상은 한국감정원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