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남)=지현우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시청 한누리에서 ‘2019년 하반기 상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상인대학은 신규 상권 상인들에게 필요한 상인회 조직을 운영하거나 개개인 점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상인의식 혁신에 중점을 둔 20회 교육과정이다. 하반기 상인대학은 신흥2동 상권 30명, 위례서일로 상권 43명, 모란시장 44명 등 총 117명 졸업생이 학사모를 썼다.

하반기 상인대학 졸업생들은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지난 8월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유통환경변화와 대응전략, 상인조직강화, 시장특화전략, 고객만족경영, 마케팅기법,점포진열기법, 홍보기법 등을 배우고 보령 중앙시장, 광천전통시장, 보정동 카페거리 등 우수 선진지 탐방을 통해 경쟁력을 키웠다.

은수미 명예학장, 성남상인대학 졸업장 수여
성남시는 하반기 상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성남시 제공]

재개발과 공동화 현상, 업종전환 등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흥2동상권, 위례서일로상권, 모란시장 상인회에서 새롭게 상인조직을 구성해 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상인들이 똘똘 뭉쳐 교육을 받았다. 모란시장은 상인대학 교육기간 중 경기도 지원사업인 ‘성남모란 상권진흥구역’ 사업에 선정됐다. 위례서일로상권은 상인회 상인들이 상권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할로윈축제를 진행했다.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

졸업생들에게 은수미 명예학장이 직접 졸업장을 수여했다. 학생 대표 3명이 시장활성화를 다짐하는 ‘우리시장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약속’을 제창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상인 여러분이 고객과 환경 변화에 맞춰 나가는 혁신의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시에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