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전진 4.0' 창당발기인 대회
-행사에 창당발기인 1000여명 이름 올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미래를 향한 전진 4.0'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됐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이 주도하는 전진 4.0은 전날 국회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이같은 뜻을 모았다. 창당 발기인으로는 이정훈 울산대 교수, 백승재 변호사,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김원성 전 CJ전략기획본부 국장, 이아람 한국대학생연합 대표 등이 합류했다. 국방·안보·교육·IT(정보통신) 분야의 전문가 등 1000여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는 게 전진 4.0 측 설명이다.
이들은 창당 발기인 취지문을 통해 "낡은 수구주의에서 벗어나 자유 민주주의란 체제를 굳건히 지키겠다"며 "공감과 소통, 참여와 합의가 살아있는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 건설을 대변하는 정당을 지향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우리는 장관도, 다선 의원도 아니다. 대단한 정치적 기반을 가진 집단도 아니다"며 "다만 불의에 맞설 용기, 낡은 관습을 타파할 용기,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가진 새로운 세대의 국민"이라고 했다. 또 "유일한 현역 의원으로 깃발을 들고 있지만,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문이 된다면 정치 생명을 걸고 주춧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전진 4.0은 곧 시도당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