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융합클러스터 거점센터 개소 등 ‘시장창출 지원’ 속도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충남도가 ‘소프트웨어(SW)융합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충남도는 28일 충남테크노파크 정보영상융합센터(이하 충남TP)에서 ‘충남 SW융합클러스터 거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도는 앞서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실시한 ‘SW융합클러스터 2.0(특화산업 강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일환으로 문을 연 거점센터는 지자체와 기업, 대학 등 산·학·연·관이 지역특화 산업과 SW산업 융합을 통해 신시장 창출을 위한 지원활동을 맡는다.
특히 충남 북부권 디스플레이산업과 SW를 융합, 세계적인 융복합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도는 이를 위해 2023년까지 190억 원을 투입, 융복합 디스플레이 관련 신제품과 서비스의 상용화 및 인력양성, 기술사업화, 마케팅 등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스타기업 10개, 고용창출 250명, SW융합인력 1400명 양성, SW융합 신제품 및 서비스 40건 이상 등의 성과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도와 천안·아산시, 충남TP, 선문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현판식, 기념세미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 세미나는 LGCNS 안무정 책임과 평택대 정혜정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뜰 수밖에 없는 ICT/SW 비즈니스’와 ‘융복합시대 빅데이터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기조 발제했다.
충남도 정병락 도 미래산업국장은 “충남SW융합클러스터 조성으로 기존의 대기업 하청구조인 단순 패널 제조업에서 탈피해 ‘소재-부품-모듈-완제품-서비스’로 이어지는 지역주도의 완성형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천안·아산시·충남TP·선문대 그리고 참여기관들과 협력해 성공적인 추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