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비온 뒤 다음주 ‘강추위’… 최저기온 영하 6도까지 떨어져
[연합]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일요일인 17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다음 주 초반 영하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 낮 최고기온은 10도, 최저기온은 2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오전 옅은 구름 뒤에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이튿날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화요일인 19일 최고기온은 5도에 그치고, 최저기온은 영하 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에는 최저기온 영하 6도, 최고기온 6도가 예상되고 21일 최저기온 영하 3도를 기록한 뒤 22일 낮 최고기온이 12도로 회복될 전망이다.

17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제주도 산지 30∼80㎜, 전북·경북북부내륙·서해5도 20∼60㎜, 전남·제주·울릉도·독도 10∼40㎜다. 강원동해안과 경상도에도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3.0m, 동해 0.5∼4.0m로 일겠다.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는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