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문화재단 8일 출범
송파문화재단 정문의 모습. [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문화 융복합 도시 구현을 목표로 설립하는 송파문화재단이 8일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송파문화재단은 송파여성문화회관 4층에 둥지를 틀었다. 재단은 앞으로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호수, 롯데월드타워 등 송파의 역사문화, 관광 자원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지역 고유의 문화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8일 출범식은 개회선언,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진다. 강은영 재즈 보컬리스트와 장경아 연주자의 공연, 최잔디의 목소리와 장재영 고수의 판소리 심청가를 감상할 수 있다.

이 날 김보성 재단 대표이사가 재단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창립 멤버로 시다의 꿈, 끝나지 않은 노래 등을 만든 작곡가다. 마포문화재단 대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 전남대학교 문화예술 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거쳐 송파문화재단의 수장을 맡았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는 문화역량이 풍부한 도시”라며 “문화재단을 통해 송파구만의 정책과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주민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