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석·한누리 주차장, 주민시설+행복주택의 복합건물로 재건축

동작구-SH공사, 공영주차장 부지 복합개발
이창우(왼쪽) 동작구청장과 김세용 SH공사 사장이 6일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서울주택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와 6일 동작구청에서 상도1동과 사당1동 공영주차장 부지를 복합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공영주차장 복합화 사업은 노후화된 공공시설을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을 위한 주택과 지역필요시설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협약은 ▷구의 부지 무상사용 허가 ▷국토부 및 서울시에서 사업비 지원 ▷SH공사 복합건물을 건설해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구에 기부채납하는 내용을 아우른다.

협약에 따라 구와 SH공사는 상도1동 청석 거주자우선 주차장(상도동 54-27, 1068㎡)과 사당1동 한누리 공영주차장(사당동 1046-1, 1323㎡) 부지에 행복주택 복합건물을 조성한다. 내년 착공 예정이다.

청석 주차장에는 지하2층~지상5층, 연면적 3476㎡에 공영주차장 66면을 포함한 주차장 77면, 창업보육센터(607㎡), 행복주택 36세대로 이뤄진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한누리 공영주차장에는 지하3층~지상6층, 연면적 3817㎡에 공영주차장 75면을 포함한 주차장 84면과 행복주택 46세대 등이 건립된다.

이창우 구청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복합화사업으로 청년세대가 주거안정을 찾고, 지역 주차문제가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불편이 겪고 있는 일상 속 생활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