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부문 대통령상 받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사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19 제21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지자체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창의적인 디자인경영으로 국가디자인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자인 개발·관리와 육성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서초구는 공공디자인 기본계획과 가이드라인 수립, 자체 디자인 개발, ‘서리풀 원두막’을 비롯한 생활밀착형 공공디자인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2015년에 디자인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도시디자인기획단’을 신설했으며, 지난해부터 도시디자인과로 정식 직제화해 도시계획, 경관, 재생 등 도시 전체의 큰 틀에서 공공디자인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서초구는 5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와 6월 환경부 주관 환경 보전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에 이어 올해 대통령상으로만 3관 왕을 달성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모든 정책과 사업에 ‘서초만의 철학’이 담긴 디자인 행정을 적용해 주민들이 서초에 사는 자부심과 행복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