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ㆍ지역활성화 모색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와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지난 29일 광진광장에서 지역주민과 세종대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세종대 캠퍼스타운 페스티벌 ‘광진타운, 함께하세종’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진타운, 함께하세종’은 서울시 캠퍼스 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세종대 캠퍼스 타운을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세종대캠퍼스타운은 2022년까지 일자리·주거·문화·지역협력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사업으로, 올해 안에 지역 거점 2개소를 개소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캠퍼스타운 지원센터장 김영욱 교수의 개막사를 시작으로, 김선갑 광진구청장, 배덕효 세종대학교 총장 등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세종대학교 동아리팀의 사물놀이, 흑인음악 공연과 군자동 지역주민의 노래, 발달장애인 합창단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의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장 한편에는 ▷창업street ▷체험street ▷함께street ▷취업street 으로 주제를 나눠 총 20개 부스가 운영됐다. 창업street에서는 스타트업 10팀이 참여해 아이템을 전시 및 홍보를 진행했고, 체험street은 AR/VR체험을 즐기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함께street에는 소상공인 업체 6팀의 홍보, 판매, 체험을 할 수 있는 장터가 마련됐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면 대학주변은 지성과 창의로 이뤄진 창업촌이 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이번 축제와 같은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광진구, 세종대와 지역주민이 함께 화합하며 발전할 수 있는 관계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