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각종 재난 발생 시 위기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주민, 어린이,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난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강남구민회관에서 지역 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재난안전 뮤지컬 공연’이 진행된다. 이 공연은 개포어린이집 등 어린이집 10곳, 500여명의 아이들이 관람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24일 오후 3시 역삼1문화센터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 안전 주민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18일 논현2문화센터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교육에는 지역 내 아파트 동대표와 관리소장 등을 참여토록 해 화재나 승강기 사고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달 29일에는 강남구청 직원을 재난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건물붕괴, 화재사고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구청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되짚어보는 시간”이라면서 “올해 중에 재난과 안전을 통합하는 부서를 신설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극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