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3시부터 구청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오는 23일, 장애인 인권보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장애인과 가족, 구민을 대상으로 ‘2019. 장애인 희망토크 예술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관악구, ‘장애인 희망토크 예술제’개최
장애인희망토크예술제 포스터.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2019. 장애인 희망토크 예술제’는 사회에서 예술인으로 왕성히 활동하는 장애인을 초청해 관객과 함께 예술적 재능을 나누고, 장애를 극복한 성공스토리를 공유하며 희망을 나누기 위한 행사다.

장애인에게는 역경을 이겨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비장애인에게는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장애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2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구청 8층 강당에서 열리며, 1부 개회식과 2부 예술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개회식은 발달장애인가족을 둔 탤런트 이지영의 사회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 장애인의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 시청과 장애인인권헌장 낭독이 진행된다.

2부 예술제에서는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소속 양기준님의 사회와 함께 예술인들의 ▷지금 이 순간(성악) ▷사랑했지만 ▷옥경이 ▷You raise me up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네 바퀴의 꿈’ 저자 배은주 작가가 출연해 시련 속에서도 희망과 꿈을 잃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한 본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관악구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계획 등 지역사회 복지사업 전반에 대해 심의·건의, 사회복지, 보건의료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한 위원회로 장애인, 노인, 영유아, 여성, 주거복지 등 8개 실무분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장애인분과는 관악구와 관악구수어통역센터, 실로암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13개 장애인단체가 참여, 활발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 ‘2019. 장애인 희망토크 예술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