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선발, 8주 교육과정 진행

서울시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 퇴직자 200명을 선발해 창업이나 재취업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소양교육인 인생설계프로그램과 직무기초교육인 전문가역량교육, 직무심화교육인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및 금융전문가 마스터로 구성된다. 전체 교육과정은 8주, 300시간이다.

사회적경제기업 설립과정은 금융권 경력을 활용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을 설립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기업은 금융관련 상담, 기업재무, 회계지원 등 취약계층에 재무적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전문가 마스터과정은 금융권 퇴직자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재무 관련 전문상담사, 재무컨설턴트 등에 재취업해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서울시는 교육 이수 후 창업인큐베이팅, 커뮤니티공간 등을 제공하고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 관련 기관 일자리를 연계해준다.

교육은 오는 22일과 다음달 6일 두차례 개강하고, 과정당 100명씩 8주간 종로구 도심권인생이모작센터와 서초구 고령사회고용진흥원에서 진행된다.

최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