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사고 사고 증가…사망·실종자 수도 늘어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지난해 연안에서 발생한 사고가 직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로 인한 사망 실종자수도 크게 늘었다.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30일 해양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연안사고 발생건수’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일어난 연안사고는 759건으로 전년 698건과 비교해 61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 실종자자수도 124명으로 전년도 115명에 비해 늘어났다.

사망 실종자 유형별로 보면 2018년 총 124명의 사망·실종자 중 ‘부주의’가 65%를 차지했다. 2017년에도 ‘부주의’가 59%를 차지하며 절반이 넘는 비율을 보였다.

음주로 인한 사망자수는 2017년 10명에서 2018년 16명으로 크게 늘었다.

한선교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정부와 지자체에서 안전교육 강화나 안전 캠페인과 같은 체계적인 대책마련을 하는 등 책임감 있는 역할을 보여 줘야한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