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현장을 중계하던 기자를 폭행하는 장면〈사진〉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멕시코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 사건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현지 매스컴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6일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여성들의 시위 현장에서 벌어졌다.
ADN40 방송사의 후안 마누엘 히메네스 기자가 시위 현장을 생중계하며 리포트 중이었다. 이 때 모자를 쓴 남성이 주변을 서성이더니 갑자기 안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시위 참가자들은 폭행한 남성을 잡으려고 했으나 금세 도망쳤다. 히메네스 기자는 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송형근 기자/sh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