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전기차 충전중 ‘불’…입주민 대피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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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아파트 지하 주차장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불이 나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이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4시 23분께 세종시 고운동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전기 자동차 코나에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신고를 받은 119 소방대원은 건물 내부 소화전으로 30분 만에 불을 끄고 연기를 밖으로 빼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코나 차량과 충전 시설이 불에 탔으며 입주민 수 십 명은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