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대전시 국비 30%지원 확약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대전시(시장 허태정)가 한밭대(총장 최병욱)의 캠퍼스 혁신파크 유치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대전시는 현재 한밭대가 추진하고 있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인·허가, 건축비 재정부담 지원, 기업유치 및 성장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은 대학캠퍼스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발전을 위한 기업유치 및 입주기업의 인재들이 캠퍼스 및 주변 도심의 인프라를 활용해 일과 배움, 그리고 삶이 편리한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키 위해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3년간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아 캠퍼스 내 부지에 혁신파크를 조성하게 되며, LH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관련 인·허가 및 단지 조성 등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를 위해 대전시에서는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를 설치해 산업입지, 건설, 교통, 환경분야 등 산업단지 지정·개발에 관련된 각종 인·허가와 관련된 사항을 지원하고, 한밭대에서 추진하는 혁신파크 내 기업유치 및 기업육성과 관련된 지역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과 기업역량 강화 사업 발굴에 참여한다.
한밭대는 대학캠퍼스의 유휴부지(복용동 1만7365㎡)를 활용, 이곳에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 첨단산업기업의 유치, 입주기업의 디지털 기반 기획과 설계, 연구개발, 제조 및 경영지원 등 기업운영의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며 약100여개의 첨단기업이 입주해 1000여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도전적 목표도 수립했다.
최병욱 한밭대 총장은 '대전시의 파격적인 재정지원 및 산업단지 개발지원, 그리고 지역대학들이 경쟁이 아닌 협력, 지역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을 보유한 젊은 기업과 인재들이 모이는 일·배움·삶의 캠퍼스혁신파크 유치를 꼭 희망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한밭대는 사업의 조기착수와 기업확보를 위해 대전지역 약220여개 기업으로부터 참여의향 및 희망 지원서비스 분야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며, 지난 5일 충남대와 MOU를 맺고,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유치 및 산학협력과 대학생 창업지원에 대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