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 정책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다음달 1일부터 0.10%포인트(p) 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저금리는 연 2.20% 수준으로 떨어진다.
금리 인하는 주금공이 취급하는 3가지 보금자리론 상품에 일제히 적용된다.
대출을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만기에 따라 금리가 연 2.30%(만기 10년)∼2.55%(30년)로 조정된다.
전자약정 등 대출 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20%(10년)∼2.45%(30년)의 금리가 다음달부터 적용된다. 이 상품이 출시된 이후 가장 낮은 금리다.
이 같은 금리는 저축은행 등 제 2금융권에서 변동금리·일시상환 조건으로 받은 대출을 보금자리론으로 대환(갈아타기)를 할 때도 적용된다.
특히 사회적 배려계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거나 신혼부부들은 추가 금리우대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