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강성원)와 청소년 금융교육협의회(회장 민상기)는 오는 5일 중구 신당동 대경정보산업고등학교 1학년(240명)을 대상으로 ‘공인회계사와 함께하는 청소년 회계ㆍ금융교실’을 통해 재능기부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회계ㆍ금융ㆍ경제지식을 전달하고 올바른 자본주의 경제관념을 키워주기 위해서 마련됐다. 교과에 맞춘 교재개발도 이뤄져 수업에 사용된다.
청소년 회계ㆍ금융교실에는 공인회계사 12명이 ‘1일 교사’로 참여해 회계와 세무, 기업회계 윤리, 진로(회계사)와 꿈 등을 내용으로 회계금융 지식을 가르친다.
지난해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045명의 공인회계사가 참여해 전국 12개 초등학교 368개 학급 1만 명 이상의 초등학생들에게 회계 및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9개 초등학교에서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는 지방 초등학교 외에도 수도권 소재 9개 특성화 고등학교를 추가하는 등 교육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청소년 회계·금융교실을 공인회계사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활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공인회계사의 재능이 우리 사회에서 가치 있게 활용되도록 교육 대상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