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동부건설은 1일 국도화학빌딩 그린리모델링 사업장 인증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동부건설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예비사업자 공모에서 예비사업자로 선정돼 7월 31일 국도화학빌딩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국토교통부 산하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부터 이자지원 사업으로 승인받았다.
동부건설은 국도화학빌딩을 그린리모델링 1호 사업으로 시작해 본격적으로 그린리모델링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기존 건물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 내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사업을 주관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금년이 원년으로 향후 68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2030년에는 그린리모델링 시장이 전체 건축시장 규모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건설은 이미 초동 동부화재빌딩 리모델링(2012년 6월)을 수행해 건물 에너지비용을 20% 개선한 바 있다. 현재 병원 최대규모인 강동성심병원, kt wiz 전용구장인 수원야구장 등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동부건설은 향후 다수의 리모델링 실적을 발판으로 그린리모델링이라는 신시장을 적극 개척해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