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대우건설이 부산시 남구 대연동 대연비치아파트(대연4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8월 30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광안대교 입구 최적의 입지에 명품 푸르지오 단지를 세운다는 목표 아래 대우건설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인 그린 프리미엄 상품과 층간소음 저감 기술 등을 대거 적용해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연4구역 재건축사업은 5만8029㎡ 부지에 총 1310가구, 지하1층~지상39층 아파트 8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수주금액은 2090억원(부가세 제외)이다.

대우건설, 부산 대연비치아파트(대연4구역) 재건축 수주

전체 1310가구 중 조합분 972가구로 조합분을 제외한 3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59㎡ 331가구, 74㎡ 223가구, 84㎡ 630가구, 114㎡ 126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대연비치 아파트는 2006년부터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 정비구역 지정에서부터 조합설립인가까지 주변 지역 재건축단지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금융비용 손실 등이 적어 사업성이 비교적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연비치 아파트는 인근에 경성대, 부경대 등의 대학교와 남천초, 남천중, 대연고, 예문여고 등의 초중고 학군을 자랑한다.

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역에 인접하고 메가마트 등 상업지역과 가깝다.

광안리 및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입지이며 이기대공원과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