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가 6개월 동안 112경기를 치루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제7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개막전이 김포 고촌제일구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아시아신탁 대 대신증권, 신영증권 대 현대차증권, 삼성선물 대 미래에셋대우, BNK투자증권 대 KB증권, 금융투자협회 대 SK증권 등 5개의 개막경기에서는 각각 대신증권, 신영증권, 미래에셋대우, KB증권, SK증권이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는 24개 회원사 야구팀이 금융리그, 투자리그, 성장리그 등 3개리그에 편성돼 약 6개월간 112경기를 진행한다. 2013년 처음 시작해 7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증권, 자산운용, 선물, 신탁사 뿐 아니라 증권금융, 코스콤 등 증권유관기관을 아우르는 금융투자업계의 대표적인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용원 금투협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진루에는 위험이 수반된다. 1루 베이스에 발을 올린 채 2루를 훔칠 수는 없다”는 유명한 야구 격언을 인용하며 “리스크 관리와 모험투자에 익숙한 금융투자인들이 야구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