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관내 중학교 교복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2019 교복 나눔장터’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가재울중, 신연중, 연북중, 연희중, 인왕중, 인창중, 정원여중 등 7개 중학교 졸업생과 재학생들로부터 기부 받은 교복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품목별 가격은 겨울 재킷 5000원, 카디건 4000 원, 그 밖의 조끼, 셔츠, 바지, 스커트 등은 3000원이다. 단,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인 당 품목별 1점씩만 구매할 수 있다.
기부받은 교복은 깨끗하게 세탁된 것으로 학교별로 진열, 판매한다. 구는 오는 18일 홈페이지에서 ‘학교별 품목별 수량’을 공지할 예정이다. 장날은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이다. 결제는 현금만 가능하다. 참여 학교 학부모회 자원봉사자가 판매하고 수익금은 학교 명의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한다.
한지숙 기자/js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