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모든 스킨에는 정제수와 에탄올, 보습제 등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핸드메이드로 만드는 레몬 스킨이나 한방 스킨에도 정제수나 글리세린은 들어가기 마련이다. 따라서 100% 천연 화장수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무엇보다도 우선 보관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화학 성분 0%에 루파(수세미) 용액 100%로 만든 화장수가 있어 화제다. 일본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다테야마에서 만년설 녹은 물을 먹고 자란 루파를 직접 한방울씩 채취한 100% 루파 화장수로, 일본의 유노하나 사가 개발했다.

보통 천연화장품 의 경우 유통기한이 6개월, 핸드메이드 제품의 경우 이보다 더 짧지만 유노하나의 루파수 스킨은 개봉 이후 유통기한이 1년으로 표기돼 있다. 업체에 따르면 정제, 무균 처리 과정에서 성분에 변화를 일으키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기술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

작성중 [김아미 기자의 애프터 라이킹] 100% 천연 화장수? 발라볼까 먹어볼까-copy(o)1

다량의 사포닌 성분을 함유한 100% 루파 화장수를 비욘드 동아의 ‘김지민의 라이킹’이 찾아냈다. 김지민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일반 물과 일반 수세미 용액, 그리고 유노하나의 기술로 정제한 수세미 용액을 수년간 비교해 온 실험 키트를 살펴본 결과, 유노하나의 수세미 용액에서는 녹색 부유물이 거의 발견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0% 천연 루파수 스킨은 오는 23일 토요일 밤 10시 비욘드동아 ‘김지민의 라이킹’ 제 12화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라이킹 팀은 홈에스테틱 기기도 함께 소개한다. 터치뷰티사의 브이라인 마사지기, 핫&쿨 소닉마사져, 이온크림부스터 등 3종 세트가 그것이다.

경제 장기불황의 여파로 홈에스테틱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설리번(Frost &Sullivan)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 미용의료기기시장 판매수입은 49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모공 진동 세안기, 초음파 마사지기, 안면 가습기, 동안기기 등이 홈에스테틱 시장의 성장세를 이끄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김아미 기자의 애프터 라이킹] 100% 천연 화장수…먹어도 되겠습니까?

라이킹팀이 찾아낸 셀프 마사지 기기 중 이온크림부스터는 인체 안에 흐르는 미세한 전류인 ‘갈바닉 이온’을 이용해 모공 속 피지와 각질 등 노폐물을 제거하거나, 수분크림, 에센스 등의 흡수를 돕는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갈바닉 이온은 1786년 갈바니라는 이탈리아 의학자가 천둥이 치는 날 개구리 뒷다리에 메스를 갖다 댔더니 다리가 쫙 펴진 것을 보고 동물의 몸에 미세한 전류가 흐른다는 사실을 발견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핫&쿨 소닉마사져도 라이킹팀이 강력 추천한 아이템 중 하나다. 6℃에서 40℃까지 버튼 하나로 순식간에 조절되는 투웨이 마사져는 이완기능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거나 수축 기능을 통해 모공을 조이고 피부 탄력을 증진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한편 ‘김지민의 라이킹’은 케이블TV 연예 채널 ETN에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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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미 기자의 애프터 라이킹은 비욘드동아 ‘김지민의 라이킹’ 그 뒷 이야기를 다루는 코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