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자신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그대로 구현해내는 메이커들의 창작활동공간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가 서울 노원구에 들어섰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3D프린터 창작 활동 지원과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형 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노원 메이커스원’을 조성하고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12억원을 들여 노원구 동일로 192길 74(공릉동) 우은빌딩 7층에 360㎡ 규모의 노원 메이커스원을 조성했다. 노원 MAKERS1은 명칭공모를 통해 채택된 이름으로 메이커들의 으뜸, 하나밖에 없는 공간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3D스캐너 등 첨단장비와 산업용 장비실, 후가공 장비실, 3D모델링&프린팅 카페, 멀티존 등 메이커 스페이스를 갖췄다.
노원 메이커스원은 영메이커들을 위한 체험 교육, 장비 사용을 위한 장비 필수 교육, 시제품 제작 워크숍, 생활 밀착 메이커 체험 교육 등 일반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목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메이커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 대여 및 3D출력 대행과 전문가 풀을 활용한 컨설팅 및 역량교육 등 기업 지원도 병행한다.
구는 3D프린터, 드론, 코딩 등의 창작활동 지원과 육성을 통해 메이커 양성,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나아가 창업자 양성 및 취업 연계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노원 메이커스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연다. 휴관일은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이다.
개관식은 13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행사는 ▷식전공연 ▷추진경과 보고 ▷운영계획 보고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 메이커스원은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IT 제품 등의 시제품을 신속하게 제작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라며 “노원 메이커스원이 4차 산업교육문화 활동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아, 창업 및 취업 등 일자리 창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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