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녹색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는 ‘2014 지구를 살리는 착한 녹색제품전’에 참여할 업체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녹색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판매 전략 및 마케팅 교육, 온라인 기획전, 추가 판로 개척 지원 등으로 이어지는 ‘녹색유통망시스템’을 구축했다.

오는 10월 한달간 온라인 쇼핑업체인 G마켓과 함께하는 ‘녹색제품전’도 녹색유통망시스템의 한 과정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녹색제품전에는 203개 업체, 820개의 제품이 선보였고, 온라인 장터 운영 기간 동안 3억6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올해도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sba.seoul.kr)를 통해 녹색제품전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친환경, 유기농, 탄소저감, 에너지 효율성 등을 추구하는 녹색제품 생산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40여개 업체로, 녹색산업 관련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업체를 선정된다.

참여업체에게는 온라인 장터 운영 비용 전액과 추가 판로 개척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참여업체는 서울산업진흥원의 유통채널과 연계해 네이버 샵N 등 추가로 온ㆍ오프라인에서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