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50)가 전 연인 ‘제니퍼 사임’의 죽음 이후 시작한 노숙생활을 마침내 청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지난 9일(현지시각) 키아누 리브스의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 포착된 키아누 리브스와 새 여자친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키아누 리브스는 여자친구와 입양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제는 노숙생활을 청산하고 새 인생을 시작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지난 2011년 연인 제니퍼 사임이 교통사고 사망한 이후 그녀를 잊지 못하고 노숙 생활을 해왔다. 그녀가 없는 집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키아누리브스, 노숙 생활한 이유?

키아누 리브스와 연인 제니퍼 사임은 임신 8개월 만에 아이를 유산하고 이별했다. 하지만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제니퍼 사임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충격에 빠진 키아누 리브스는 제니퍼 사임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노숙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작품 활동을 시작하면 배우로서의 멋진 모습을 과시했지만, 작품 활동이 끝나면 곧바로 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이어가는 등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근에는 다수 작품에 출연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시 배우로서 컴백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