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7월 3일을 시작으로 3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신촌 문화발전소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제7기 신촌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도시재생 현장 활동가와 관련 교수들의 강의를 통해 신촌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6회에 걸쳐 강의와 현장답사, 워크숍, 발표회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강의는 ‘도시재생과 커뮤니티’, ‘신촌 지역 브랜딩과 미래 비전’, ‘가칭 청년문화전진기지 구상’, ‘도시재생과 청년문화’ 등을 주제로 열린다.
또 현장 사례지 답사를 위해 다시세운을 방문하고 ‘신촌의 미래와 브랜드’, ‘내가 상상하는 청년문화전진기지’란 제목으로 워크숍을 갖는다.
참고로 가칭 청년문화전진기지란, 신촌 내 거점기능 역할을 할 기반 조성을 위해 신촌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시설이다.
이번 아카데미 마지막 날인 7월 19일에는 ‘우리가 그리는 신촌, 우리가 만드는 청년문화전진기지’를 주제로 발표회를 연다.
총 6회 가운데 4회 이상 참석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으며 수료하는 신촌동 주민과 상인, 학생, 지역활동가에게는 신촌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청년문화전진기지 분과운영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제7기 아카데미가 주민 생각과 현실감 있는 노하우가 어우러져 신촌 도시브랜드와 가칭 청년문화전진기지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