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진도)=박대성 기자] 전남 진도군은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를 개최해 향토무형유산으로 진도 짚풀공예 등 5종을 지정·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ㆍ의결된 5종은 서외 도깨비굿, 고군 짓봉산 산타령, 남한산성 도척놀이, 덕병마을 거릿제, 진도 짚풀 공예이다. 다만 지역적 특성을 찾을 수 없는 ‘민속 연날리기’와 일시적으로 재현된 바 있지만 현재는 전승이 단절된 ‘살랭이 놀이와 차첨지 놀이’는 보존회 결성 등 전승 가능시까지 지정을 유보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지정문화재나 도지정문화재 이외에 선대로부터 전해 내려와 보존 전승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항은 진도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해 효율적으로 보호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