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ㆍ3주 목요일 관광명소 순찰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의 ‘명예 관광보안관’이 관광명소 정기 순찰을 시작했다.

2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주민이 주축되는 명예 관광보안관을 지난 19일부터 서교동에 있는 홍대 걷고싶은거리, 홍익문화공원, 주차장거리 등에 투입했다. 사또복장 차림으로 나선 이들 보안관은 홍익지구대의 안전교육을 받은 뒤 3개조로 나눠 현장을 점검했다.

마포구, 홍대에 ‘명예 관광보안관’이 떴다

구 관계자는 “명예 관광보안관은 관내 관광명소를 돌며 안전사각지대를 살펴보는 일을 한다”며 “소음유발 행위를 계도하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도 벌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명예 관광보안관은 매월 1ㆍ3주 목요일 오후 8~11시에 활동한다. 순찰 범위는 홍대를 시작으로 점차 넓어질 예정이다. 추후 유관부서와 함께 깨끗한 거리조성을 위한 계도 활동에도 투입된다.

명예 관광보안관으로 순찰활동에 참여하는 이우명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인회장은 “외국인 방문객이 사진찍기를 요청할 때는 뿌듯한 마음마저 들었다”며 “지속적인 활동으로 마포를 관광하기 편리한 도시로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