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중소기업간 경제교류 확대 기대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회장 왕친민)는 22일 중국 베이징 공상연합회 귀빈실에서 양국 중소기업의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성사된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시장조사 및 무역ㆍ투자 등 정보 교류 ▷비즈니스상담회, 포럼 등을 통한 중소기업 간 무역 확대 ▷양국 중소기업 간 기술협력 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2014년 현재 한국과 중국사이의 교역량은 1992년 수교 당시보다 35.8배가 증가한 2288억달러 규모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하반기 중 ‘1대 1 무역상담회’,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후속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정책개발2본부장은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전략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과 중국 기업 간의 실질적인 경제교류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공상연합회는 3만2000여개의 업종별 상회와 성(省), 자치구, 직할시 등에 지방조직을 둔 중국 최대 경제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