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본점·센텀시티점 등 7개 점포 생활용품 최대 50% 할인…평창특수 겨냥도 신세계백화점이 1월 ‘프리미엄 리빙 페어’를 개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7개 점포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가 두 달 앞당겨 리빙페어를 진행하는 것은 매년 1월 생활 장르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생활 장르의 1월 매출 신장률은 2015년 4.3%에서 2016년 4.7%, 지난해 7.4%로 증가했다.

1월은 새해 신상품을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는 달이다. 신혼부부, 이사를 준비하는 가족 등의 수요가 집중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전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014년 동계스포츠 대회 개막 한달 전 가전 부문의 매출은 5.6% 증가했다. 특히 사운드바, 미니빔, TV 등의 판매량이 증가해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올해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생활ㆍ가전 행사를 진행해 고객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대형가전 행사상품을 200만원 이상, 5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각각 2%, 4%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존 삼성 TV를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LG전자도 울트라 HD TV 구매 고객에게 UHD 수신 안테나를 증정한다. 또 구입하는 가전제품 금액의 최대 3% 이르는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유명 수입 가구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수입가구 특별전도 펼친다. 나뚜지, 달라네제, 디자인벤쳐스, 베쿰, 돌레란, 씰리, 템퍼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홈퍼니싱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혼수, 이사, 신학기 수요가 모두 몰리는 1월을 겨냥해 대규모 리빙페어를 준비했다”며 “특히 한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박로명 기자/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