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핵심가치 ‘건강가치’ 내세워 -1일부터 ‘소포장 파우치 건강기능식품’ 판매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롯데마트가 2018년 핵심가치 중 하나로 ‘건강가치(Healthy)’를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건강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새해 건강을 챙기려고 결심을 하는 고객들을 위해 소포장 파우치 건강기능식품을 1월 1일부터 출시해 전 점에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프리미엄 프로폴리스(500mg*28캡슐)’, ‘리버케어 밀크씨슬(1000mg*14캡슐)’, ‘아이맥스 루테인(500mg*14캡슐)’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건강기능식품은 소포장 파우치 형태로, 휴대의 편의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시중 상품과는 달리 14일간 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14캡슐(1일 1정), 28캡슐(1일 2정) 등으로 상품 용량을 기획해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장점이다.
한편 롯데마트가 지난 1년 간 판매한 상품군의 매출을 주(週)차별로 살펴본 결과, 새해 초에는 건강 관리를 위해 운동용품 보다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새해가 되면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금연보조식품, 다이어트 용품 등 새해 목표와 관련된 상품 마케팅에 나선다. 새해를 맞이해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수요로 인해 관련 상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상품군별 52주 평균 매출과 새해 첫 주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헬스/다이어트 보조식품’의 경우는 12.%포인트, ‘혈당개선 보조식품’은 20.1%포인트, ‘기능별건강식품’은 5.8%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다.
반면 ‘피트니스 용품’의 경우 새해 첫 주 매출이 52주 평균 매출보다 10.2%p 가량 낮았다. ‘웨이트 용품’은 20% 낮았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따로 시간을 내 운동하기 어려워 건강기능식품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연초에 지인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하는 수요도 많은 것도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연초에 건강을 챙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과일들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2018년에는 고객들의 건강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안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