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안성) 기자]메르세데스-벤츠(Benz)의 부품물류센터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들어선다.

10일 오전 11시 진행된 준공식에는 박수영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롤프 슈스터 주한 독일 대사관 부대사, 황은성 안성시장, 클라우스 짐스키다임러 그룹 글로벌 물류 총괄,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 및 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벤츠는 2003년 1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법인으로 출발해 국내 3대 수입자동차 회사로 성장 중이다.

이날 준공된 부품물류센터는 벤츠의 ‘Korea 2020’ 계획의 첫 번째 투자로 지난 1년간 520억원이 투자됐으며, 전국 59개 국내 승용ㆍ상용 서비스센터 및 부품 공급처에 3만여종의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벤츠는 지난해 ‘Korea 2020’이란 비전을 통해 향후 3년간 부품물류센터, 트레이닝센터, R&D센터, 사회공헌기금 조성 등에 1000억원을 한국에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