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가 에너지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댄다.
시는 오는 24일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에너지시민이 만드는 지역기반 에너지 플랫폼 구축’이란 주제로 포럼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해왔지만, 이제부터는 시민 생활공간에서 에너지서비스 산업이 펼쳐질 수 있도록 민ㆍ관 협치 지역 에너지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포럼은 공무원과 에너지시민활동가 등이 지역밀착형 에너지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의 의의와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 날 김연지 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2017년 시민역량강화를 통한 지역 에너지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추진 배경, 진행과정 등을 발표한다. 이어 4개 분야 에너지 시민활동가가 에너지네트워크 성과와 과제를 공유한 후 신근정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장이 내년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포럼은 원전하나줄이기 사업과 에너지분야 사업 등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홈페이지(goo.gl/forms/BnELLeoiVQsuYydl1)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해도 된다.
김연지 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원전하나줄이기의 시민참여 성과는 민관협치의 결실”이라며 “시민 생활에 보다 유용한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지역단위 협치를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