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늦은 밤길 여성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전에 신청하면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이 2인 1조로 집 앞까지 동행해 주는 서비스다. 스카우트 활동지역은 상왕십리역권역, 왕십리역권역, 마장역권역, 응봉역권역, 신금호역권역, 금호역권역, 뚝섬역권역, 성수역권역, 송정동권역, 답십리역권역, 용답역권역의 총 11개 권역이다. 대원은 23명이 뛴다. 주로 어두운 골목길이 많은 주택가 밀집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한 구 전체에서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밤길 귀가 무섭다면…성동구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밤길 귀가 무섭다면…성동구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월요일 밤 10시부터 자정, 화요일~금요일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다.

스카우트는 대원과 만나기 30분 전에 성동구청 상황실(☎02-2286-6262) 또는 다산콜센터(☎120)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안심이’ 앱에서 스카우트 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다. 안심이 앱에서 또 다른 메뉴인 ‘안심 귀가 서비스’를 선택하면 성동구 통합관제센터가 신청인이 지나는 길을 폐쇄회로(CC)TV로 모니터링한다. 앱에 사전 설정해 둔 SOS요청(휴대폰 흔들기 등)을 위기 상황 때 이용하면 센터에서 경찰에 위치 정보를 전달해 바로 경찰이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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