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안심 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1년까지 동구 율암동 안심연료단지 일원 36만㎡에 5000여억원을 들여 인구 6500여명 규모가 거주하는 뉴타운을 건설한다.
2015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에 이어 지난해 12월 토지 보상 협의에 착수해 현재까지 55%의 보상이 이뤄졌다.
국·공유지를 포함하면 보상율은 70%에 이른다.
시는 다음 달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협의보상이 되지 않은 토지 수용재결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신청하고 10월부터 지장물 철거 공사에 들어간다.
대구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도시개발법에 의한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권영진 시장은 “안심연료단지 개발은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공익사업”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